올여름,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인 ‘워터 버스터’는 기존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공간을 여름용 워터 액티비티 체험장으로 재탄생시킨 시설입니다. 에어바운스 튜브 슬라이드와 사계절 썰매형 슬라이드가 각각 6레인, 8레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2024년 여름에는 글로벌 IP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양한 포토존, 테마 메뉴, 굿즈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 제공되며 더욱 풍성한 여름 축제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워터 버스터에는 과연 어떤 시설이 있고 어떻게 즐기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워터 버스터, 여름을 정조준한 에버랜드의 새 전략
에버랜드는 2024년 여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워터 버스터’를 선보였습니다. 기존에는 실외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가 여름 시즌 중심 콘텐츠였지만, 이제는 에버랜드 본 테마파크 내에서도 본격적인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등장한 것입니다. ‘워터 버스터’는 기존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잘 알려진 ‘스노우 버스터’ 지역, 즉 알파인 빌리지를 여름 시즌에 맞게 개조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물을 활용한 두 가지 슬라이드 체험이 핵심입니다.
하나는 약 6미터 높이에서 110미터 슬로프로 질주하는 에어바운스 튜브형 ‘스플래쉬 슬라이드’, 또 하나는 바퀴 달린 썰매를 타고 90미터 레일을 따라 내려오는 ‘레일 슬라이드’입니다. 이번 시즌 워터 버스터는 특히 계획보다 이른 무더위로 인해 당초보다 2주 빠른 6월 6일부터 조기 개장했으며, 이용객의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애니메이션 IP ‘원피스’와의 협업으로, 슬라이드 체험 외에도 알파인 빌리지 전역에서 테마형 공간 연출과 포토존, 캐릭터 굿즈, 콜라보 메뉴까지 제공되는 점이 이색적인 포인트입니다.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으며, 신장 기준만 충족된다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함께 즐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방학 시즌을 앞두고,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실제로 어떤 시설인지, 얼마나 재미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고 방문하면 좋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슬라이드 구성부터 키 제한까지, 워터 버스터 완전 분석
첫 번째는 ‘스플래쉬 슬라이드’로, 총 6개 레인으로 이루어진 대형 에어바운스 튜브 슬라이드입니다. 물이 흐르는 경사면을 따라 약 6미터 높이에서 튜브를 타고 45도 각도로 급하강하게 되며, 이후 110미터의 슬로프를 따라 시원하게 질주하는 구조입니다. 물이 지속적으로 흐르며 튜브를 밀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구에 별도의 추진력 없이도 부드럽고 짜릿한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플래쉬 슬라이드는 신장 130cm 이상만 탑승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레일 슬라이드’입니다. 총 8개 레인으로 구성된 이 슬라이드는 바퀴가 달린 썰매를 타고 약 90미터 길이의 슬로프를 따라 레일 위로 달리는 방식이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여름 시즌에는 스프링클러와 워터 스프레이 장치가 함께 작동되기 때문에, 단순한 썰매 체험을 넘어 물놀이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레일 슬라이드는 100cm 이상부터 탑승할 수 있습니다. 단, 100cm 미만의 어린이도 보호자 동반 시 레일 슬라이드 체험이 가능합니다.
별도의 이용 요금은 없으며, 에버랜드 입장권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현장에는 워터 터널 형태의 미니 물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어, 대형 슬라이드를 타지 않아도 시원하게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또한 물놀이 후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탈의실과 휴게 공간도 인근에 마련되어 있으며, 안전요원 배치와 정기적인 장비 점검을 통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원피스와 만난 워터 버스터, 에버랜드 여름의 완성

2024년 에버랜드의 워터 버스터는 단순한 수상 액티비티 시설을 넘어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여름 종합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알파인 빌리지는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라는 테마를 입게 되었고, 곳곳에 배치된 인기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존, 테마형 메뉴와 굿즈는 가족은 물론 원피스 팬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포토스팟 중에서는 주인공 루피가 샹크스에게 밀짚모자를 건네받는 명장면을 실사 조형물로 재현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현장을 찾는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상디의 살얼음 망고, 조로의 소떡꼬치, 쵸파의 아이스크림 등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 푸드 메뉴들도 SNS 인증샷 콘텐츠로 큰 호응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에버랜드 여름 축제 ‘워터 페스티벌’은 6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66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워터 버스터와 원피스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만큼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이 기간 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에버랜드는 이번 워터 버스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여름형 콘텐츠’를 지향하면서도, 시즌 테마와 감성적 요소를 더해 경쟁 테마파크와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한 물놀이가 아니라, 캐릭터 감성과 시원한 슬라이드 액션, 여름축제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조합은 올여름 수도권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워터 버스터 방문을 고려 중이라면, 개장 시간 및 탑승 제한을 사전에 확인하고, 여벌 옷과 방수 신발, 간단한 방수팩 등을 챙겨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